KB스타즈 김완수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오늘(27일) 경기 전 선수들에게 승패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 침착하게 여유를 갖고 흥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초반에 몸에 힘을 빼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잘 버텼다. 승리의 기쁨이 있겠지만 상대팀 정신적 지주 김정은이 뛰지 않았다. 우리가 더 준비 잘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
외곽 공격 잘 살렸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더라(웃음). 그래서 외곽슛을 많이 던지자고 했다. 오프시즌에는 2점슛과 3점슛 비율이 5대5였다. 앞으로 더 많이 던져야 한다. 성공률 30%, 10개 이상 터져야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다. 리바운드(27-45)를 20개 정도 졌는데 선수들에게 더 인지시키고 박스 아웃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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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총평?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 외곽에서 해줘야 될 부분도 안 됐다. 연습경기에서 잘 됐던 게 안 나왔다. 3점슛을 많이 줬고, 연습했던 수비도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 내가 짚어주지 못했다. 다시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 치르도록 하겠다.
박소희 역할이 중요한데?
이제 시작이다. 좌충우돌 할 수밖에 없다. 팀 사정상 (박)소희가 1번(포인트가드)을 봐야 되는데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소희가 살아야 우리 팀이 산다. 약간 혼돈 하는 게 가드를 시키면 패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더라. 패스도 패스인데 나는 득점을 해주는 가드를 원한다. 그래서 상대가 압박을 했을 때 아웃넘버 상황이 되고 패스가 나갈 수 있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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