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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R중등부리그]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은 고천중

권민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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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고천중은 27일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BDR(동아리농구방)과 함께하는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장배 농구대회 B조 경기에서 관양중을 65-25로 잡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1쿼터에 박빙이었다. 서로 양보는 없었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고천중은 첫경기에서 거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자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관양중 역시 육서진 지휘 아래 진영인이 골밑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상대 기세에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분위기는 여기까지였다. 2쿼터 들어 고천중이 거침없이 치고나갔다, 이승민, 양재현이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점수를 올렸고, 이병헌, 이재성까지 나섰다, 관양중도 이지한이 3점슛을 적중시키는 등, 추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책을 범한 탓에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천중이 기세를 한껏 끌어올려 상대를 몰아붙였다, 양재현을 필두로 이민형까지 득점에 가담, 거칠게 밀어붙였다. 수비에서도 일품이었다. 관양중은 진영인에게 휴식을 주는 강수를 두며 스몰라인업을 펼쳤지만, 여의치 않았다.

4쿼터 들어 고천중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양재현, 백준우가 연달아 점수를 올렸고, 이승민이 3점슛을 적중시켰다. 관양중은 육서진, 진영인이 돌파를 성공시켜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짜냈지만, 차이를 극복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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