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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R중등부리그] 수비에서 해법을 찾은 호계중

권민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0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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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압박했다. 일말의 틈조차 주지 않았다.

호계중은 27일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BDR(동아리농구방)과 함께하는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장배 농구대회 B조 경기에서 시종일관 압박수비을 보인 덕분에 관양중을 상대로 62-10, 대승을 거두고 승리를 거두었다,

시작하자마자 호계중이 거칠게 몰아붙였다. 첫경기에서 아쉬움을 털어내려 했고, 강한 압박에서 해법을 찾았다. 중앙선 라인부터 거세게 압박을 가하여 상대 공격을 원천봉쇄하는 등, 1쿼터 내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짠물수비를 보였다.

관양중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진영인이 골밑에서, 육서진, 이지한, 시지안이 외곽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 활로를 뚫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탓에 점수를 올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오죽하면 임우빈이 2쿼터 후반에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호계중은 서건호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보여 반격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강하게 압박을 펼친 동시에, 상대 실책을 유발하여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수비력을 그대로 유지하여 상대 실점을 최소화하는데도 힘을 기울였다.

4쿼터에도 별반 다를것이 없었다. 관양중이 육서진, 이지한이 연달아 점수를 올려 힘을 냈지만, 힘에 부친 탓인지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급기야 진영인이 4쿼터 후반 5개째 파울을 범해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호계중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서건호룰 필두로 손정우, 김재현이 득점을 올려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어 이창민이 3점슛을 적중시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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