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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연맹전] ‘전승 우승 목표’ 박은서가 말하는 서대문구청 장점은?

김천/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3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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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다.”

서대문구청은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실업농구연맹전 두 번째 경기에서 사천시청을 67-38로 꺾었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서대문구청은 14일 김천시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면 3연승으로 첫 우승을 한다.

서대문구청은 올해 선수들을 대거 보강해 전력을 강화했다. 사천시청은 이에 반해 선수들의 이적 등으로 전력이 약하다.

서대문구청은 전력 우위를 보여주듯 경기 시작부터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2쿼터 한 때 연속 9실점하며 13점 차이(24-11)에서 4점 차이(24-20)로 쫓긴 게 흠이다.

박은서(170cm, F)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박은서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가 준비한 걸 100% 다 보여드렸다고 말을 못 하지만,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다같이 열심히 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은서는 2쿼터에서 고전했다고 하자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우리 걸 했어야 하는데 우리 걸 못 하니까 그런 상황이 나왔다. 후반에 잘 잡아서 다행이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대구시청에서 활약했던 박은서는 “대구시청에 있을 때 합숙생활을 안하고 자취를 하며 출퇴근을 했다”며 “서대문구청에서는 숙소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하니까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더 도움이 되고, 훈련도 잘 된다”고 서대문구청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우선 모든 환경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선수들에게 맞춰 주신다”며 “구청장님께서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선수들은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다”고 덧붙였다.

박은서는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많이 모였기에 아직 손발이 안 맞는다. 손발을 맞춘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첫 대회에 나왔다”며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손발을 맞춰보자는 마음으로 출전했고, 우승까지 하면 더 기분이 좋을 거 같다(웃음)”고 했다.

서대문구청은 김천시청을 꺾는다면 첫 우승이 가능하다.

박은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하는 걸 열심히 하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은 뒤 “상대팀 전력을 생각하고 임하는 것보다는 우리 걸 하자며 경기에 나선다. 각자 할 몫이 있고, 선수마다 각자 몫을 잘 해내면 별탈없이 잘 해낼 거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전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싶은 선수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궂은일이나 수비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런 게 잘 되면 다른 부분까지 알아서 따라준다. 기본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자신을 설명한 박은서는 “우리가 처음 손발을 맞추고 이제 시작이다. 점차 더 좋아질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훈련한 뒤 전국체전까지 우승하겠다. 우리 목표가 전승 우승이다(웃음). 그 목표에 도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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