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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성균관 연세-한양 PO 대진 확정, 중앙대의 5위와 6위 사이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3 0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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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가 딱 2경기만 남겨놓았다. 플레이오프 대진표 윤곽도 드러났다. 남은 건 5위와 6위 가능성이 있는 중앙대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2일 두 경기가 열렸다.

고려대는 조선대를 105-48로 꺾고 13승 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이자 팀 통산 8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단일 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즉, 고려대는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농구리그에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13차례 시즌 중 61.5%인 8번 우승한 것이다. 다른 팀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참고로 정규리그 우승 횟수에서 3회의 경희대, 각각 1회의 연세대와 중앙대가 고려대의 뒤를 잇고 있다.

현재 12승 1패의 연세대는 중앙대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한양대는 단국대를 70-54로 제압해 7승 7패, 5할 승률을 맞추며 7위에 안착했다.

현재 6승 7패의 성균관대가 상명대와 경기를 남겨놓았다. 성균관대가 상명대를 꺾는다면 한양대와 7승 7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때 우선 상대전적으로 상위 순위를 가리는데 한양대가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66-59로 이겼다. 이 때문에 성균관대와 상명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한양대는 7위, 성균관대는 8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위 고려대와 8위 성균관대, 2위 연세대와 7위 한양대의 8강 플레이오프 두 대진은 결정되었다.

11승 3패의 건국대와 9승 5패의 동국대는 3위와 4위 확정이다.

8승 5패의 중앙대와 8승 6패의 경희대 순위가 미정이다.

중앙대는 4일 연세대와 맞붙는다.

중앙대는 연세대에게 이기면 9승 5패로 동국대와 동률을 이룬다. 그렇지만, 동국대와 맞대결 결과에서 1승 1패, 득실 편차 -13점으로 뒤진다. 이로 인해 동국대가 4위 확정이며, 중앙대가 5위다.

반대로 중앙대는 연세대에게 지면 8승 6패로 경희대와 동률이다. 중앙대는 경희대에게 73-81로 졌기 때문에 경희대가 5위, 중앙대가 6위가 된다.

즉, 중앙대가 연세대에게 이기면 3위 건국대와 6위 경희대, 4위 동국대와 5위 중앙대, 중앙대가 연세대에게 지면 3위 건국대와 6위 중앙대, 4위 동국대와 5위 경희대로 남은 플레이오프 8강 대진이 정해진다.

8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5일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진다.

여자 대학부 플레이오프 대진은 1위 부산대(12승)와 4위 수원대(7승 5패), 2위 광주대(10승 2패)와 3위 단국대(7승 5패)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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