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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야오컵] 대만 여학생 마음 사로 잡은 홍대부고 손승준

대만/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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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만/배승열 기자] "좋은 경험에 감사,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계속 되기를."

홍대부고는 지난 12일 '제11회 창야오 국제 공공복지농구 대회'(Everglorycup) 초청 팀으로 선일여고와 함께 한국 고교 팀 대표로 대만을 찾았다. 대회는 오는 20일 폐막하며 두 학교는 21일 귀국한다.

빽빽한 일정 속에 홍대부고는 17일 오전 유다상업고를 방문했다. 유다상업고는 과거 경성학원과 자매결연 학교를 맺었고, 이후 홍익학원이 경성학원을 인수하면서 그 관계는 계속됐다.

대회를 통해 홍대부고 농구부가 대만을 찾으면서 양교 교장 선생님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유다상업고는 환대하게 홍대부고를 반겼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손승준은 유다상업고의 많은 여학생에게 사진을 요청받으며 인기스타가 됐다.

홍대부고 3학년 손승준은 "대만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고 유다상업고에서 우리를 잘 맞이해 줘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좋은 시간을 준비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승준은 초청 대회를 통해 많은 나라, 다양한 팀과 교류전은 물론이고 대만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이래저래 아쉬움이 크다고.

손승준은 "대만에 와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몸살로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경기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고, 팀원들과 대만을 구경할 때도 몸이 좋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팀과 경기를 해보니 민첩성, 점프력 등 신체 조건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고 더 좋은 선수도 있었다.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우리가 더 나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창야오컵(Everglorycup)은 지난해 국제 팀을 초청했고, 한국 대표로는 처음 분당경영고가 참가했다. 올해는 홍대부고와 선일여고가 참여했는데, 남고부 팀으로는 홍대부고가 처음 창야오컵에 이름을 남겼다.

손승준은 "해외에서 다양한 나라의 팀과 경기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경험이다. 새로웠다"며 "꼭 홍대부고 후배들뿐 아니라 한국 팀들이 꾸준히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렇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 최윤석 선생님께 감사하다. 선생님께서 대회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서 대만의 역사를 더 재밌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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