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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윤원상 트리플더블+김준환 폭발’ 상무, 양홍석 결장에도 KT에 32점 차 대승

이천/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4: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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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상무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KT를 대파했다.

상무는 26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121-89로 승리했다.

김준환이 38점으로 공격에서 불을 뿜었고, 조재우도 1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며 D리그 1쿼터 통산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본인 이름을 새겼다. 이외에 윤원상도 트리플더블로 D리그 첫 승리에 이바지했다. 양홍석은 허리 통증으로 인한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한편, KT에선 박성재와 이호준이 53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KT는 19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양궁농구로 상무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가동할 인원이 충분치 않았던 탓에 스타팅 라인업 5명이 40분을 소화해야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고갈됐고, 전체적인 야투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무엇보다 5명이 가드 포지션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상무 빅맨 포지션을 제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겼었다.

경기 초반부터 상무가 조재우의 높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조재우는 1쿼터에만 100%의 필드골 성공률로 16점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김준환과 신동혁도 4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쿼터를 39-29로 마친 상무는 전반 20분 동안 KT에 총 10개의 3점슛을 내줬다. D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이 20개인 것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수치를 허용한 것.

그럼에도 상무는 1쿼터와 동일하게 제공권 우위로 쉽게 득점을 뽑았고, 수비 성공 후 빠른 트랜지션 상황 전개로 큰 걸음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71-44로 후반을 시작한 상무는 3쿼터 일찍이 승기 굳히기 작업에 들어갔다. 김준환이 4개의 3점슛 포함 16점을 집중했고 골밑에선 조재우가 시종일관 맹활약하며 완벽한 코트 밸런스를 자랑했다. 인승찬도 내외곽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했다.

이후 시간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었다. 3쿼터 종료 당시, 100-65로 앞선 상무는 마지막 10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준희와 안정욱을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익히는 데 초점을 뒀다.

KT를 대파한 상무는 D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반대로 KT는 2승 2패가 되며 5할 승률로 떨어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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