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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송교창을 꿈꾸는 단대부중의 기둥 김상윤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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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제2의 송교창을 꿈꾼다.

지난 22일, 한국중고농구연맹은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대진 추첨을 마쳤다. 대회는 김천에서 오는 5월 1일에 개막해 9박 10일간 진행된다.

많은 팀이 연습경기를 통해 다가올 연맹회장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대진 추첨이 열린 날,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단대부중) 체육관에서는 단대부중과 명지중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움직임 위주로 연습경기가 진행됐고, 추가로 10분 더 소화했다.

연습경기 후 단대부중 3학년 센터 김상윤은 "미스 매치를 이용한 공격과 하이로우 움직임을 신경썼다"고 말했다. 190cm에 가까운 김상윤은 현재 단대부중의 높이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원주YKK에서 클럽 농구를 시작, 엘리트 농구로 진학해 프로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아빠가 취미로 농구를 해보자고 했다"고 입을 연 김상윤은 "키는 195cm까지 크고 싶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 KCC 송교창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단대부중은 올해 주목받는 중등부 팀 중 하나다. 하지만 2024년 첫 대회였던 춘계 연맹전과 이어 열린 협회장기에서 모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상윤은 "개인적으로 더 연습하면서 수비와 미드레인지슛에서 좋아졌다. 하지만 팀 성적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대부중은 지난 10일 서울소년체육대회(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5월 연맹회장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김상윤은 "명지중과 연습경기 전, 대진표를 확인했다. 까다로운 팀들이지만 그동안 대회와 연습경기에서 만난 팀들이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3, 4월 대회 성적은 잊고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김상윤은 "차동일 코치님께서 내게 돌파를 할 때 수비를 달고 가는 것과 몸싸움을 피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지만, 그동안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 성적은 물론이고 내 장점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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