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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6방 포함 22점 활약, 다시 반짝이는 윤원상의 진가

이천/박소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1 1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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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박소민 인터넷기자] 윤원상(25, 180.9cm)의 손이 뜨겁다.

창원 LG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84-88로 패했다. 윤원상은 선발 출장해 41분 43초 소화,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다.

경기 후 윤원상은 “최근 워낙 슛도 들어가지 않고 감도 잡히지 않았다. 주변에서 그런 때일수록 좀 더 쉬고 생각을 버리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가만히 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무식하게라도 더 연습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오늘처럼 잘 들어가는 날도 있는 것 같다”고 이날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야말로 윤원상의 날이었다. 윤원상은 무려 9개의 3점슛 시도 중 6개를 성공하며 신 들린듯한 슛감을 뽐냈다. ‘D리그 최강자’ 상무를 상대로 무서운 저력을 드러낸 윤원상은 슛감 뿐 아니라 경기 운영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좋은 패스를 뿌려 동료들을 살리고 엄청난 수비 에너지와 활동량을 보여주며 1인분 그 이상의 역할을 했다.

윤원상은 “D리그와 1군 리그 모두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목표는 D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1군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걸 목표로 삼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LG는 현재 2위로(16승 6패) 1위인 원주 DB(18승 5패)의 뒤를 바짝 좇고 있다. LG는 창단 최초 홈 9연승 신기록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윤원상은 “팀에 좋은 형들도 많지만 우리 팀의 1옵션은 감독님이다. 감독님께서 워낙 준비를 잘 해주신다. 멤버들 또한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모두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팀에 좋은 영향이 되는 것 같다”고 LG의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2022-2023 시즌 윤원상은 평균 출전 시간은 25분 9초로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윤원상의 평균 출전 시간은 10분 33초로 지난 시즌의 절반에 달한다.

윤원상은 “감독님께서 워낙 많은 기회를 주셨다. 냉정하게 말해 내가 기회를 못 잡은 거다. 그렇다고 해서 내려놓을 수는 없다. 아직 리그는 많이 남았으니 또 준비해서 그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겠다”며 굳게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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