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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1라운드 역전패 설욕 노리는 김주성 감독 “선수들,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원주/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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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리고자 한다.

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직전 경기 LG를 꺾으며 7연패에서 탈출한 DB는 SK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정조준한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것도 있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의지가 올라오고 있다. 연패 기간엔 (강)상재를 비롯해 선수들의 부상이 줄이었다. 알바노의 경기 감각도 안 좋았다”고 팀 상태를 설명했다.

DB 선수들은 이번 SK와의 경기에서 더욱 전투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가 있다. DB는 개막전에서 삼성을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SK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그 이후, DB 선수들은 기나긴 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 자체적으로 굉장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마 중요한 경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DB가 경계해야 할 부분도 뚜렷하다.

SK는 올 시즌 3점슛 성공 개수에서 리그 최하위로 외곽슛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리그 최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원동력은 리바운드 이후의 속공, 턴오버 유도 후 얼리 오펜스 전개다.

김주성 감독은 “속공을 허용하지 않으려면 득점을 해야 한다. 또 리바운드 단속이 중요하다. 리바운드 연습을 며칠 동안 했다(웃음). 치나누 오누아쿠도 자밀 워니한테 강한 면이 있다”고 대비책을 설명했다.

한편, 알바노의 백업 역할을 담당해 주던 유현준이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다. 대신 김시래가 유현준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끝으로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전부터 무릎이 안 좋다고 말해왔는데, 더 심해졌다.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써야 할 상황이 오면 김영현과 김훈, 박봉진까지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DB를 마주한 SK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분위기도 최고조인 만큼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승리를 챙기고자 한다.

전희철 감독은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부상자가 없어서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전력들이 비슷해진 순간에 타격을 입는 건 부상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전희철 감독도 김주성 감독과 동일하게 선수들의 의지와 전투력을 언급해왔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가장 길게 얘기한 부분이 전투력이었다. 1라운드와 오늘, 2라운드의 전투력 차이가 있을 것이다. 1라운드 땐 DB가 여론에서 우승 후보라는 소리를 들었고 우리가 도전자 입장이었다. 초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며 의지를 다졌다.

1라운드 기사단을 이끈 선수단은 누가 뭐라 해도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현재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경기도 워니가 핵심이다. 하지만 워니가 오누아쿠와의 상성에서 힘들어한다. 제압이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전반에 밀렸는데, 그 부분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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