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등 주축 3명이 없는 가운데 시즌 4번째 경기에 나선다. 개막전에서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2경기에서 버튼의 부진 속에 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와 홈 개막전에서 82-100으로 대패를 당한 뒤 팀을 정비한 뒤 2번째 경기에 나선다.
KCC와 현대모비스 모두 이전 경기에서 소노에게 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또 변수가 발생했다. 디온테 버튼의 결장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버튼이 나와도 인사이드만으로 농구를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상대는 새깅과 트랩 디펜스가 준비가 되어 있다. 그곳에 넣어주면 롱과 프림에게 죽으라는 거다. 트랜지션과 2대2를 하는 등 다양성을 가져가야 한다. 버튼이 힘들어서 속공 없이 벌려놓고 농구를 한다. 그 페이스에 말리면 힘든 경기를 하니까 우리 페이스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하프라인을 4초 만에 넘어와서 세트 오펜스하는 걸 연습했다.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가야 한다. 속공이 나왔으면 좋겠다. 새깅 디펜스를 많이 하는데 슛이 터져야 선수들도 신이 날 거다”고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버튼이) 오늘(24일) 못 뛰겠다고 했다. 갑자기 그래서 선수를 부를 수도 없다. 벤치에는 12명이 앉아 있어야 한다”며 버튼이 출전선수 명단에는 포함된다고 알린 뒤 “발목이 안 좋다고 하는데 검사 결과에서는 이상이 없다. 오늘 아침에 안 뛰겠다고 했다. 오늘은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버튼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어 “리온 윌리엄스는 20분도 못 뛰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3경기에서 많이 뛴 이승현도 잘못 될 수 있다. 오늘은 조절을 해줘야 한다. 버튼이 없으면 승현이가 더 힘들어진다”며 “현대모비스는 개막전을 져서 정신 바짝 차리고 왔을 거다. 이야기를 할 게 없다. 관중들에게 미안하지 않게 열심히 경기를 할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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