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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말리그] ‘무려 44점’ 동아고 득점기계 김태혁, 저를 주목해주세요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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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동기생들보다 상대적인 주목도는 덜하지만 김태혁(186cm,G,F)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30일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주말리그 경상 F권역 2주차 고등부 경기에선 1주차에 승수를 올리지 못했던 동아고와 김해가야고가 각각 마산고, 부산중앙고를 꺾으며 첫승을 따냈다.

동아고 3학년 김태혁은 마산고를 상대로 무려 44점을 폭발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김태혁의 이날 최종 기록은 3점슛 5개 포함 4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다. 3쿼터에는 무려 21점을 집중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혁은 “우선 주말리그 첫승을 거둬 기쁘다. 4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다.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웃었다.

김태혁은 올 시즌 전반기 기준(6경기 출전), 평균 40분을 출전해 31.8점 10.5리바운드 1.7어시스트 1.2스틸 3점슛 평균 3.6개를 기록 중이다. 샘플 사이즈가 작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득점력만큼은 확실하다는 걸 매 경기 증명하고 있다. 이번 주말리그에서도 35점, 36점, 44점을 기록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자 “장점은 슈팅이다. 슈팅가드로서 미드레인지, 3점슛 등을 가리지 않고 쏠 수 있다. 물론 그중에서도 미드레인지 점퍼가 가장 자신 있다”고 했다.

부산성남초-금명중을 거쳐 동아고에 진학한 그는 이재도(소노)를 보며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김태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당시 KT 소속이었던 이재도 선수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재도 선수가 너무 좋아 백보드를 활용한 점프슛도 똑같이 따라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완할 점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김태혁의 대답은 "자세와 볼 핸들링"이었다. 다재다능한 가드로 성장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말을 이어간 그는 “기본적으로 자세가 높다. 그래서 공격 시에 스틸 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자세를 낮추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볼 핸들링도 좀 더 보완해서 시야를 넓히며 동료들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고 김정인 코치는 김태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성실함'과 '자기관리'를 꼽았다. 다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레벨의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성과 대담함도 돋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일 꾸준하게 새벽훈련을 할 정도로 성실한 자세를 지닌만큼 멘탈적으로 더 강해진다면 남은 전국대회에서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태혁은 “남은 대회에서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 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팀 디펜스가 보완되어야 한다. 팀 사정상 내가 나보다 신장이 큰 빅맨들을 막고 있는데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이 선수를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리바운드도 20개 이상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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