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5번째 주인공은 프로 직행을 택한 송도고 3학년 이찬영이다.
프로필
이름_이찬영
생년월일_2006년 11월 1일
신장/체중_193cm/82kg
포지션_포워드
출신학교_상주 상산초-평원중-송도고
현재
뛰어난 3점슛 능력을 지닌 포워드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슛을 시도하는 유형이다. 지난 7월 열렸던 종별선수권에서는 2경기 연속 40+점이라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만, 2대2를 비롯한 수비력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U18 아시아컵에서 출전시간이 적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5경기 평균 6.7분 동안 2.4점을 남겼다.
과거
평원중 재학 시절부터 1경기 41점을 기록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활약했다. 지역 학교가 아닌 송도고에 진학, 1년 출전정지가 내려졌으나 징계가 해제된 이후부터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송도고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왔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농구를 시작했다. 온양여고 출신으로 신세계 쿨캣에 입단했던 센터 이연정의 아들이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코치
스팟업 슈터로서 능력은 있는 것 같다. 먼 거리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슛을 던진다. 다만, 비슷한 신체 조건의 선수와 매치업됐을 때는 슛 템포가 빠르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수비 적극성이 아쉽다. 아직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만 하고 싶은 나이여서일 수도 있겠지만, 프로에서 뛰기 위해선 수비력은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 박정웅, 이근준과는 지명 순위 차이가 클 것이다. 1라운드 막판 지명을 고려 중인 팀도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 팀은 2라운드로 생각하고 있다.
B구단 전력분석
드리블, 볼핸들링이나 슛, 패스 등 공격적인 면에서의 재능은 준수하다. 체격 조건도 좋다. 자세를 비롯한 세심한 부분을 잡아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오프 더 볼 무브는 약하다. 공 없을 때 자세나 위치 선정은 소극적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공수에서 적극성을 보여줘야 공격에서의 장점도 더 부각 될 수 있다. 팀 사정상 빅맨 수비를 할 때도 있지만, 다부진 모습이나 적극성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2대2, 빅맨 수비할 때 적극성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 장점도, 단점도 분명하다. 트라이아웃에서 다부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 중반쯤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한다.#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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