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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발로 찬 최형찬, 바로 퇴장당한 이유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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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최형찬 선수가 (김주형을) 발로 차서 디스퀄링(실격퇴장) 파울로 바로 퇴장시켰다.”

연세대는 2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4-85로 이겼다. 연세대는 다음달 1일 건국대와 경희대 맞대결 승자와 4강을 치른다.

극적인 승리였다. 4쿼터 5초를 남기고 김승우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연장으로 끌고 갔고, 85-85로 동점 상황에서 연장 막판 2분 동안 연속 9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의 극적인 승리 가운데 옥의 티도 있었다. 최형찬이 4쿼터 종료 31.4초를 남기고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랬다.

이유진이 속공 기회에서 이주영에게 패스를 하려다가 볼을 놓쳤다. 김주형이 볼을 잡는 순간 곁에 있던 이주영이 볼을 쳤다. 김주형과 이주영의 경합이 이뤄졌다. 김주형과 이주영 모두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김주형은 완전히 한 바퀴 뒹굴었다.

최형찬이 뒹구는 김주형으로 다가서다 김주형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최형찬은 자신의 왼발이 김주형에게 깔려 있자 오른발로 김주형을 밀어냈다.

이 장면에서 심판은 2번 휘슬을 불었다. 김주형과 이주영이 볼 경합이 이뤄지며 넘어졌을 때와 최형찬이 발로 김주형을 밀었을 때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플레이오프부터 주요한 장면을 영상으로 다시 본 뒤 판정을 내린다. 이 장면을 영상으로 살펴본 뒤 실격퇴장 파울을 선언했다. 그 뒤 본부석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한 번 더 실격퇴장 파울 수신호를 했다.

더구나 이 때 양팀 모두 팀 파울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김주형이나 이주영의 파울이라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까지 발생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을 판정했던 김가인 심판은 “(처음 분 휘슬은) 한양대 김주형 선수의 공격자 반칙을 부는 휘슬이었다. 그 이후에 두 선수가 엉켰는데 최형찬 선수가 (김주형을) 발로 차서 디스퀄링(실격퇴장) 파울로 바로 퇴장시켰다”며 “디스퀄링 파울은 자유투 두 개와 공격권이기 때문에 파울을 당한 김주형 선수가 자유투를 쏜 뒤 한양대가 공격권을 가져갔다. 현장에서 선수도, 감독들도 질의를 했는데 김주형 선수의 공격자 반칙이라서 자유투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유진이 놓친 볼을 김주형이 잡았을 때 정확한 볼 소유로 판단했기에 김주형과 이주영이 넘어질 때 김주형의 파울은 공격자 반칙이며, 최형찬이 김주형을 발로 밀어낸 건 발로 차는 과격한 동작으로 판단해 실격퇴장 파울을 선언했다는 설명이다.

실격퇴장 파울은 상대방 또는 심판에게 과격하고 공격적인 행위를 했을 때 나온다.

최형찬은 곧바로 퇴장을 당했지만, 4강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경기 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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