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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SK 전희철 감독도 놀란 벨란겔의 속도, 그 비결은 ‘초콜릿 끊기’

대구/배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3 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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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오프시즌 동안 초콜릿과 간식을 끊은 덕에 샘조세프 벨란겔(25, 177cm)의 공격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을 갖는다. 4연승을 기록 중인 가스공사는 서울 SK와 나란히 공동 1위다.

가스공사는 팀 평균 82.4 득점, 3점슛 성공률 36.8%를 기록 중이다. 그중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벨란겔이다.

KBL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는 벨란겔은 5경기 동안 평균 16.6점과 2점슛 성공률 56%, 3점슛 성공률 44.4%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이는 벨란겔은 “슈팅 연습을 반복해서 하고, 슈팅에 성공할 때마다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그 비결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실에 들어왔던 김낙현은 “벨란겔이 앞선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나머지 선수들도 벨란겔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며 벨란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벨란겔은 올 시즌 자신감의 근원에 대해 “팀원과 감독 덕분이다. 내가 코트에 설 때마다 자신감을 불어준다”며 팀원과 코치진 덕으로 돌렸다.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 또한 벨란겔에 대해 “요즘 벨란겔이 미쳤다. 더 빨라졌다. 오재현이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오프시즌 동안 몸 관리를 철저히 했던 벨란겔은 “초콜릿과 달콤한 간식을 끊었다. 웨이트 훈련을 늘려서 체력을 관리했고 식단도 변경했다”며 올 시즌 더욱 좋아진 이유를 이야기했다.

공동 1위인 SK와의 맞대결 후 가스공사는 수원 KT, 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 등 상위 팀과 마주한다. 벨란겔은 “감독님의 경기 계획과 팀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따르며 기여할 것”이라고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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