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공식개막전에서 40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4블록을 기록하며 부산 KCC가 77-72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2017~2018시즌 원주 동부(현 DB)에서 활약했던 버튼은 7시즌 만에 자신이 KBL에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의 맞대결로 경기번호 1번인 공식 개막전이다.
1997시즌 출범한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득점 기록을 살펴보면 40점은 4위에 해당한다.
재미있는 건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가 공식 개막전에서 40점 이상 허용을 두 번이나 했다는 점이다.
◆ 공식 개막전 40점 이상 기록한 선수
1위 캔드릭 브룩스(신세기) 2001.11.04 vs. 대전 현대 52점 5Reb 4Ast
2위 자밀 워니(SK) 2023.10.21 vs. 안양 정관장 46점 11Reb 3Stl
3위 존 와센버그(기아) 1999.11.07 vs. 대전 현대 41점 9Reb 2Ast 1Stl 1BS
4위 디온테 버튼(KCC) 2024.10.19 vs. 수원 KT 40점 16Reb 2Ast 4Stl 4BS
참고로 공식 개막전 국내선수 최다 득점은 김선형, 김주성, 오성식, 정재근 등이 기록한 25점이다.
더불어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40점-15리바운드도 흔치 않다. 정규리그 통산 64번째다.
여기에 가드들이 잘 하는 4스틸과 빅맨들이 잘 하는 4블록까지 함께 곁들인, 즉 40점-15리바운드4스틸-4블록을 기록한 선수는 버튼이 최초다.
참고로 40점-15리바운드-4스틸은 5번, 40점-15리바운드-4블록은 6번째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KCC는 버튼을 앞세워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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