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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유소녀들의 농구 인생은 지금부터!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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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슛보다 헬드볼이, 드리블보다 턴오버가 많지만 이들의 농구 여정은 지금부터다!

조준희 원장의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지난 20일 충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2차전’ U9부에 참가했다. 충주W로 참가한 이들은 우리은행과 단두대 매치를 치렀다.

U11 6팀, U13 6팀이 참가했지만 충주 삼성 유소녀들과 우리은행만이 U9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충주W와 우리은행은 예선 한 경기, 결승 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예선에서 김지온의 선제 자유투 득점으로 1-0 리드를 안은 충주W는 경기 막판 상대에 골밑슛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그럼에도 조 2위로 결승에 직행하는 행운을 얻었다.

결승에서도 두 팀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의 경기였기에 화려한 드리블이나 득점 감각,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는 보기 어려웠지만 공을 향해 뛰어다니는 에너지와 수차례 발생한 헬드볼 상황 등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다.

골대가 키와 힘에 비해 높은 탓에 골이 쉽게 터지지 않은 것도 박진감에 몫을 더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무득점 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우리은행에 연달아 실점한 충주W는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비록 승리를 신고하지는 못했으나 충주W 유소녀들은 준우승 팻말을 들고 환히 웃었고, 이들은 결선 진출 자격으로 WKBL 유소녀리그 최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U9 유소녀 인터뷰

김세린(달천초2)_준우승 상을 받아서 기뻐요. 시합할 때 질 듯 이길 듯,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못 넣을 것 같기도 하는 상황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농구가 좋아요!

김지온(국원초2)_아쉬웠어요.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못 이겨서 속상했어요. 레이업과 슛을 더 연습해서 다음에는 우리은행을 꼭 이기고 싶어요.

임소연(국원초2)_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우리 팀 수비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공격은 좀 아쉬워서 다음에는 꼭 골을 넣을 거에요.

홍성율(국원초2)_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져서 아쉬워요. 슛이 안 들어가서 진 것 같아요. 달리기랑 슛을 연습해서 다음 대회 때 다 이길 생각이에요!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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