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형호 기자] “취미반과 선수반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
구성우 원장이 이끄는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는 2019년 오픈해 다수의 클럽 유소년들과 대표팀 운영, 엘리트 선수 배출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유소년 농구교실이다.
이전에 강남구에서 농구교실을 운영했었던 구성우 원장은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와 협업을 맺고 서경대 체육관을 이용해 큰 시설에서 ‘성북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했다. 선수 출신 지도자들도 대거 영입한 성북 삼성은 급속도로 유소년 농구 시장에 발자국을 새기고 있다.
구성우 원장은 “처음에는 취미반만 운영하다가 선수들 수준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이후 대표팀(선수반)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고, 더 나아가 선수 진학을 목표로 하는 엘리트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성우 원장의 말처럼 성북 삼성은 경복고와 삼선중, 배재중 등으로 다수의 유소년 선수들을 엘리트 농구부로 배출시켰다. 이외에도 현재 U12에 소속된 인원들이 중학교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 예정돼있다.
구성우 원장은 성북 삼성의 교육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원장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훈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취미반과 선수반이 나뉘어져 있지만 경계없이 열심히 지도하여 더 나은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취미반과 선수반은 엄연히 다르다. 선수반은 꿈을 정해놓고 농구만 보고 달려가는 친구들이라면 취미반은 직업을 농구로 정하진 않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유소년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캐치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농구를 좋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소년 농구 시장의 후발 주자에서 활발한 행보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성북 삼성, 취미반의 농구 열정과 엘리트 농구 진학 시스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이들의 여정을 주목해보자.
#사진_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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