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남초부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었다.
김천체육관과 김천보조체육관 등 2개소에서 진행 중인 아이에스동서 제23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20일에는 남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가 막을 올린 가운데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예선전 종료 후 대진표 추첨을 통해 1위 팀 대구해서초, 전주송천초, 송정초, 서울삼광초가 8강에 직행했다. 8팀이 참가한 남초부 1차 결선 토너먼트에서 가장 뜨거웠던 경기는 대구칠곡초와 통영시스포츠클럽의 맞대결이었다.
양팀은 경기 내내 혈투를 벌였다. 그 결과 양팀은 정규 32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초등농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뒷심이 강한 건 대구칠곡초였다. 종료 40여초 전 신성욱의 위닝샷이 터졌다. 스코어는 39-37. 대구칠곡초는 통영스포츠클럽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해냈고 혈투 끝에 8강으로 향하게 됐다.
대구칠곡초는 류한검(15점 8리바운드)과 홍예기(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공격 선봉에 섰고 신성욱(6점 6리바운드 2스틸)이 뒤를 든든히 받치며 승리를 완성했다. 클럽 소속으로 결선에 진출해 파란을 꿈꿨던 통영스포츠클럽도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매산초와 인천송림초의 경기에서는 매산초가 최다득점을 기록한 장호윤(14점)을 비롯해 9명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 인천송림초를 45-28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벌말초는 경기성남초를 28-14로 따돌리고 8강행에 탑승했다. 이밖에 청주중앙초는 지역 라이벌 비봉초를 59-38로 눌렀다.
이로써 8강은 대구해서초-매산초, 벌말초-전주송천초, 송정초-중앙초, 대구칠곡초-서울삼광초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자 초등부 8강 토너먼트 대진*
대구해서초-매산초
벌말초-전주송천초
송정초-중앙초
대구칠곡초-서울삼광초
<경기 결과>
*남초부 12강 토너먼트*
매산초 45(14-2, 14-4, 12-12, 5-10)28 인천송림초
매산초
장호윤 14점
인천송림초
이주한 9점 6스틸
서의찬 8점 4리바운드 4스틸
벌말초 28(8-4, 8-2, 6-4, 6-4)14 경기성남초
벌말초
조율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준희 8점 5리바운드
송시윤 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경기성남초
이도영 6점 7리바운드 3스틸
중앙초 59(12-9, 16-8, 17-3, 14-13)33 비봉초
중앙초
김하준 20점 17리바운드
장시윤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비봉초
김찬혁 2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구칠곡초 39(9-7, 5-8, 13-12, 8-8)37 통영스포츠클럽
대구칠곡초
류한검 15점 8리바운드
홍예기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통영스포츠클럽
박시후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하윤 11점 13리바운드 3스틸 5블록슛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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