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잘 나가는 SK에 악재가 닥쳤다. 안영준(29, 195cm)이 무릎 통증으로 LG전에 결장한다.
서울 SK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르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칮다. 승리한다면 5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주전 포워드 안영준이 무릎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된 안영준은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 호주와의 경기에서 1쿼터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이후 계속 경기를 뛰었으나 통증을 호소했고, 2쿼터 벤치로 물러난 뒤 투입되지 않았다.
정밀검진 결과 안영준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LG전에 쉬어갈 예정이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무릎 뒤쪽에 충격을 입었다. 병원 갔는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 오늘(27일)은 쉬어갈 예정이다”며 안영준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날 SK의 12인 엔트리에는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새롭게 합류한 슈터 김지후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지후는 팀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전희철 감독에 판단에 따라 SK 데뷔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2옵션 외국선수 아이재아 힉스는 이날도 나서지 못한다. 이번 주말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따라서 1옵션 자밀 워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