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원장의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광주 LG 세이커스)에는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두 유소년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수완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염하율과 백하율.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은 교내에서 전교 5위권에 들 정도로 뛰어난 학업 능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함께 농구라는 공통의 취미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학교에서는 공부로 선의의 경쟁을 하지만 팀에서는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염하율은 뛰어난 스피드를 통한 속공에 강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앞선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며 경기를 읽는 탁월한 코트 비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팀워크에 단단함을 더하고 경기 흐름을 조절하는 염하율의 능력에 맨투맨 팀원들 또한 살아나고 있다.
한편, 백하율은 큰 신장임에도 기동력을 활용해 팀의 속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 능력으로 팀에 기여한다. 그의 공격 리바운드 능력 덕분에 팀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이름과 비슷한 학업 성적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사이즈와 농구 스타일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훈 원장은 이들에 대해 “두 하율이가 학업과 농구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병행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다. 이들은 분명 앞으로도 큰 성장을 이룰 것이며, 그 여정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곧 중학교 3학년,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지만 학업에 전념하면서도 농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들의 농구 열정을 응원한다.
#사진_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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