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배승열 기자] 미래 한국농구 주역이 될 중·고 농구선수들은 매달 펼쳐지는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점프볼은 스티즈와 함께 매달 중·고교 농구 유망주를 선정해 훈련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점프볼&스티즈 이달의 선수’ 11월호의 주인공은 낙생고 2학년 강민수(185cm, G/F)와 동주여고 김도연(187cm, C)이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낙생고 2학년 강민수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 전남 목포시 목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19세이하부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서 평균 17점을 기록한 강민수는 용산고와 결승에서 21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57-66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초 낙생고는 아쉬움의 연속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을 보여주며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렸다. 강민수 또한 “시즌 초, 준비한 우리 농구와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나오면서 재밌고 좋았다”고 2023년을 돌아봤다. 2학년 강민수는 팀의 주축 선수로 한 해를 보냈다. 이제 3학년이 되면 더 많은 책임감이 뒤따른다. 강민수는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팀이 꾸준히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태극마크,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는 거다”고 밝혔다.
동주여고 2학년 김도연 또한 농구 여자19세이하부 전국체전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6.3점 18.8리바운드 4.3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어시스트도 평균 3.8개를 기록하며 동료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김도연의 동주여고는 결승에서 온양여고에 86-89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도연은 “작년에는 전국체전만 대회에 나왔었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고 올해는 모든 대회에 나왔는데 결승전을 처음 경험했다. 중학생 때도 3위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결승을 경험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선생님들이 항상 말씀하기를 정말 잘하고 준비된 팀만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후회, 좌절도 했는데 내년을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수와 김도연에게는 몰텐 BG4500 6호 농구공 1개, 스티즈에서 제공하는 웨이트볼 1개, 스킬콘 10개, 연습복 2벌, 양말/헤어밴드를 지급한다.
#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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