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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1일 가스공사 상대로 복귀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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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

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허웅의 복귀전이다. 허웅은 2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막판 칼 타마요와 충돌, 발목과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허웅은 이후에도 코트를 누볐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허웅은 2~4쿼터 4점(3점슛 0/6)에 그쳤고, KCC도 84-89로 패했다.

허웅은 경기 종료 후 정밀진단을 받았고, 진단 결과는 인대 미세 파열이었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거라 예상했지만, KCC는 경미한 부상인 데다 선수의 의지가 강해 허웅의 복귀가 진단 결과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을 거라 내다봤다.

실제 허웅은 의료진의 소견보다 빠른 시점에 복귀했다. 재활 및 개인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허웅은 30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어 31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으로 이동했다. KCC 역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허웅의 등번호(3번), 경기 일정과 ‘HE’S BACK’이 새겨진 이미지를 게시하며 허웅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허웅은 올 시즌 2경기 평균 32분 39초 동안 15.5점 3점슛 2.5개(성공률 26.3%)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선전하고 있는 KCC는 허웅의 복귀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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