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충주/조형호 기자] 정관장이 집안 싸움에서 TOP에 승리를 거두고 U12부 8강 한자리를 꿰찼다. 정관장의 본선 진출을 끝으로 종별 토너먼트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충청북도 충주시에서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2024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 IN 충주’가 열리는 중이다. 이번 대회는 15일 이벤트 매치, 16일 예선, 17일 예선 및 본선, 18일 토너먼트로 구성된 바 있다.
정관장(안산 TOP)은 U12부 A조 2위로 10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웃 사촌 TOP를 만난 정관장은 전반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집안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충주국원고와 충주체육관에서 이틀에 걸쳐 예선이 진행된 U10부에서는 한국 팀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KCC와 정관장, 모비스, 충주 삼성, 강남 삼성, SK, 아산 우리은행 등 8강 8자리 중 7자리를 국내 팀이 꿰찼다.
U11부는 홍콩, 한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클럽 팀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U12부에서는 한국 최강 강남 삼성과 일본 최강 KAGO CLUB의 박빙 승부, 정관장과 TOP의 집안 싸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대만 강호 Ballin과 일본 최강 KAGO CLUB, 해외 팀들과의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자존심을 지킨 국내 전통 강호 YKK 등의 치열한 토너먼트를 기대해볼 만하다.
중등부 U15 조별 예선은 해외 팀들의 강세였다. A조(필리핀 PBBC)와 B조(홍콩 Eastern Youth), C조(홍콩 OVERTIME), D조(일본 KAGO CLUB) 모두 해외 팀들이 각 조 1위를 차지했다.
맏형들의 파워풀한 예선이 진행된 U18부는 A조 1위 한국 고등볼러와 C조 1위 대만 TONGTEX SECONDERY가 6강 토너먼트를 건너뛰고 4강에 직행했다. 예선 내내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 TONGTEX SECONDARY가 이변없이 우승컵을 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국내 최초 대규모 아시아 농구대회가 결선 토너먼트만을 앞두고 있다. 과연 아시아 유소년 별들의 전쟁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들은 어디가 될지 지켜보자.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이한별 인터넷기자, AY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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