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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드래프트] ‘박승재로 달리는 빅맨 얻었다’ DB, 3순위로 김보배 지명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5 15: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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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김보배를 손에 넣은 팀은 DB였다. 박승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미래를 짊어질 빅맨을 얻었다.

연세대 김보배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원주 DB에 지명됐다. DB는 드래프트에 앞서 삼성에 박승재를 넘겨주고 1라운드 우선 순위를 양도받은 바 있다. 순위 추첨을 통해 DB에 3순위가 주어졌다.

김보배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빅맨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학년 시절 부상을 겪어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그리진 못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에 준수한 볼 핸들링 능력을 겸비해 속공 참여가 가능한 빅맨으로 주가를 높였다.

2학년 시절부터 얼리 엔트리와 관련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김보배는 결국 3학년만 마치고 프로에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는 10경기 평균 8.2점 5.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60.7%(34/56)를 기록했지만, 중거리슛은 다듬어야 한다는 평이다. 3점슛은 5개 시도해 1개만 넣었다.

김보배는 김주성, 오세근 등 완성형 빅맨들보단 장재석, 이원석 등 아직 다듬을 부분이 많은 원석에 가깝다. A구단 전력분석은 “장재석의 대학 시절과 비교하면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데 패스 센스는 더 좋은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DB는 김종규, 강상재 등 주전 포워드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김주성 감독 역시 현역 시절 한 획을 그은 빅맨이었다. 김보배로선 당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주축보단 선배들의 뒤를 받치며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코스를 밟을 전망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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