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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드디어 새 외인 영입! G리그 스타 알리제 존슨 계약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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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전주 KCC가 드디어 새 외국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3일 NBA 경력의 포워드 알리제 존슨(203cm)과 계약했다. 이로서 KCC는 알리제 존슨-라건아 체재로 2023-2024시즌 새 시즌을 맞는다.

1996년생의 포워드 알리제 존슨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최상위급 스코어러로 손꼽힌다. 2022-2023시즌 G리그 정규리그 22경기에서 평균 16.9점 12.1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는 선수로서 안정적인 득점력에 리바운드에도 일가견이 있다.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G리그에서 4시즌 연속 더블-더블의 기록을 남겼다.

G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NBA에서도 콜업 기회를 꽤 많이 받았다. 7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에도 리빌딩 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잠시 몸 담으며 4경기를 뛰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있을 때 잠깐 콜업을 받았기 때문에 긴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해 뚜렷한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존슨은 깡마른 체격의 포워드지만 리바운드 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골밑에서의 경쟁력이 있다. 슈팅 능력의 한계를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공격리바운드로 극복하는 케이스다. 특히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2018-2019시즌에는 공격리바운드가 평균 4.5개에 이른다. 매 시즌 2개 이상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슈팅 능력의 한계는 NBA에서 롱런 하는데에 있어 발목을 잡았지만, 거꾸로 외국선수에게 골밑 득점을 원하는 KBL에서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존슨은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페인트존 공략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데뷔 후 2시즌 동안은 3점슛 시도가 3개 이상이었으나 2022-2023시즌에는 1.4개까지 떨어졌다. 페인트존 공략 빈도가 늘고 외곽슛 비중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필드골 성공률이 상승했다. 커리어를 쌓아갈수록 야투 성공률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시즌에는 60.5%로 어지간한 빅맨 수준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KCC는 바로 이점을 주목했다. 또한 왕성한 활동력도 KCC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KCC는 당초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도 안정적인 득점을 가져갈 수 있는 빅맨 영입을 고려했지만 영입이 쉽지 않았다. 여러 후보군의 선수를 물망에 올려 놓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존슨이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전창진 감독은 "센터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갖춘 선수다.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이 있어서 우리 팀이 국내선수 신장이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존슨이 센터가 아니라는 점은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좋은 득점력과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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