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베테랑 함지훈이 8000점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전 DB), 추승균(전 KCC)의 뒤를 잇는 진기록도 남겼다.
함지훈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쿼터 중반 투입돼 6분 5초를 소화하는 동안 득점을 못 올린 함지훈은 2쿼터 중반에 첫 득점을 새겼다. 숀 롱에게 협력수비가 몰려 골밑에서 생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함지훈은 롱의 패스를 받아 여유 있게 골밑득점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통산 7998점을 기록 중이던 함지훈은 이로써 8000점을 달성했다. KBL 출범 후 단 9명만 밟았던 고지다. 한 팀에서만 8000점을 돌파한 건 김주성, 추승균에 이어 역대 3호 진기록이었다.
다만, 8000점은 KBL이 규정한 기념상 대상이 아니다. 통산 득점은 5000점, 7000점, 9000점, 1만 득점(이후 1000점 단위)에 한해서만 기념상이 수여된다.
통산 득점 순위 *함지훈 8000점 달성 시점 기준
1위 서장훈(전 KT) 1만 3231점
2위 라건아(전 KCC) 1만 1343점
3위 애런 헤인즈(전 KCC) 1만 878점
4위 김주성(전 DB) 1만 288점
5위 추승균(전 KCC) 1만 19점
6위 문경은(전 SK) 9347점
7위 주희정(전 삼성) 8564점
8위 문태영(전 삼성) 8417점
9위 이정현(삼성) 8246점
10위 함지훈(현대모비스) 8000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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