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가 유로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1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바스켓볼 디벨롭먼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유로컵 J조 예선 스포티바 아조리스 호텔스와의 경기에서 84-52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수는 25분 22초를 뛰며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1개를 시도해 적중시키는 등 야투 8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여기에 스틸 2개와 블록슛 1개까지 기록,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쿼터 초반 박지수는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곧바로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성공, 득점을 추가했다.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고,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경기 초반 팀을 이끌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2쿼터와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낸 박지수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를 밟았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경기 막판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갈라타사라이는 별다른 위기 없이 32점차 대승을 거뒀다.
조별 예선 2연승을 달린 갈라타사라이는 J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4일 KP 타니 브루노를 상대로 유로컵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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