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송교창이 생각하는 장신 라인업 보완점은?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06:25: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가끔 가다 뻑뻑한 경우가 있는데 그걸 해결해야 한다.”

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1-75로 제압하며 20번째 승리(15패)를 맛봤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라건아(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린 곽정훈이 돋보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송교창이다. 송교창은 1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최준용(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이 공백을 잘 메웠다.

다음은 송교창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약속된 수비가 약간 안 되었는데 후반에는 그게 잘 되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연속으로 맞붙는 경기에서) 한 팀에게 2승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한 팀에게 2승을 챙겨서 기분이 좋다.

최준용 부상 후 경기
최준용 형이 팀에서 가져가는 비중이 커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포스트에서 장점이 많은 라건아를 살려주자고 했는데 건아와 투맨게임이 잘 이뤄졌다. (최준용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 제 역할이 늘어나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제일 좋은 건 준용이 형이 심하지 않아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거다.

부상 복귀 후 경기력
팀에서 재활을 잘 하며 회복하고 운동 후 합류했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많이 올라온 상태다. 2월 국가대표 휴식기 전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으려고 한다.

곽정훈의 3점슛 어시스트
곽정훈이 어릴 때부터 같이 경기도 했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경기 때 그런 게 나와서 너무 좋다. 정훈이가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줘서 정훈이 때문에 이긴 게 아닌가 싶다.

복귀 후 3점슛 부진

운동을 계속 하면서 끌어올려야 한다. 부상이 많아서 슛 밸런스가 흔들린 거 같다. 연습을 통해서 채우려고 하고, 팀에서 신명호 코치가 잘 도와줘서 최대한 밸런스를 잡으려고 한다.

가드들 부상에 최준용 선수까지 빠지면 송교창 선수가 가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포인트가드가 많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가 볼 때 에피스톨라가 있고, 에피스톨라가 안 뛸 때 허웅 형과 제가 치고 넘어갈 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호현 형, 정창영 형과 최대한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다.

장신 라인업
수비를 통해서 속공 득점이 많이 나와야 한다. 장신 라인업을 가져갈 때 이점이 수비와 리바운드 우위, 공격에서 미스매치 유도다. 그런 게 잘 되면 장신 라인업의 위력이 나올 수 있다. 100%는 아니고 70% 정도다. 가끔 가다 뻑뻑한 경우가 있는데 그걸 해결해야 한다. 웅이 형이 폭발할 때 무섭게 터져서 상쇄되지만 그걸 고쳐가야 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