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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4쿼터까지 잘 싸웠는데···' LG, 7276일 만에 8연패 수렁

창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2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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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LG가 7276일 만에 8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78로 패했다.

이날 LG의 경기력은 분명 좋았다. 대릴 먼로, 두경민, 칼 타마요, 정인덕이 공격에서 힘을 내며 득점을 책임졌다. 수비에서는 SK의 에이스 자밀 워니를 효과적을 막아냈다. 그 결과 3쿼터까지 60-51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무려 7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이 턴오버는 SK가 가장 좋아하는 속공으로 연결됐다.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3분 27초를 남기고 71-7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LG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SK전 패배로 LG는 8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3승 8패가 됐다. 아셈 마레이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전패 중이다.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못하고 있다.

LG가 8연패에 빠진 건 2004-2005시즌 이후 처음이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7276일 만이다. 당시 LG는 2004년 12월 5일 SK전부터 12월 25일 전주 KCC(현 부산 KCC)와의 경기까지 모두 패하며 8연패에 빠진 바 있다. 

2004-2005시즌 LG는 8연패를 넘어 11연패를 기록했다. 11연패는 팀 역사상 최다 연패다. 2위는 1999-2000시즌 기록했던 9연패이며, 3위가 현재 진행 중인 8연패다. LG는 오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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