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필동/박효진 인터넷 기자] 이호근 감독의 동국대가 어렵게 리드를 지켜내며 개막 후 2연승을 달린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가 5일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홈 경기에서 92-89로 이겼다. 2연승이다.
경기 종료 후 이호근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표했다. 전반에만 20점 차이의 앞서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 반대로 후반에는 간신히 리드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이에 “전반에는 외곽이 잘 들어간 편이었는데 후반 가면서 좀 어려움을 겪었다. 그 부분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라고 밝히며 경기를 돌아봤다.
동국대는 이번 연도를 달리는 농구, 빠른 농구를 팀컬러로 잡았다. 전반에는 그런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후반에는 이와 정반대였는데 이에 “모든 팀이 마찬가지이지만 좀 더 빠르게 달리는 농구를 해야 했다. 상대 수비가 프레스를 나오다 보니 그런 부분이 후반에서 덜 나온 것 같다. 그래도 90점을 넘은 걸 보면 공격력은 훌륭했다고 본다”며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여러 선수 골고루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백승엽이 중요한 클러치 순간마다 슛을 넣으며 활약했는데 “특별하게 주문한 부분은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흥이 나면 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또 너무 흥분하면 에러가 난다. 그 부분을 제지를 많이 시켰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명진과 이대균의 골 밑 활약에 대해서 “아직도 100%는 아니다.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세세한 부분에서 냉정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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