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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브리핑] 이틀 만에 KT 만난 현대모비스, 이우석 출전 대기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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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2경기 결장했던 이우석의 출전을 예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 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KT와 원정 경기에서 74-75로 졌다. 홈에서 설욕을 벼른다.

현대모비스는 KT와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 17%(4/23)로 부진했다. 이에 반해 3점슛 허용률은 56%(10/18)였다. 여기에 국내선수 중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여기에 하윤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패배를 되갚으려면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연전이라서 크게 바꿀 수 없다. 김국찬이 (3점)슛을 쏘게 몇 가지 준비했다. 1차전에서 실수했던 수비를 잡아줬다. 아쉬웠던 게 배스가 다친 뒤 집중력이 떨어졌다. 배스가 다시 들어와서 3점슛을 쐈다. 그 때 흐름상 치고 나갔으면 좋았을 거다”며 “공격에서는 슛을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 던져야 할 선수가 던져야 해서 국찬이에게 스크린을 좀 더 걸어주려고 한다”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정규리그에서 곧바로 같은 팀과 경기를 펼치는 건 아주 간혹 나오는 일정이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를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와 같은 일정이다. 다시 붙는 팀에게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며 “큰 틀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본을 튼튼하게 가져가야 승패가 나뉜다. 흐름과 집중력 싸움이다. 중간중간 이우석을 넣어서 활용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우석은) 어제(12일) 합류해서 컨디션 정도만 확인했다. 경기하는 걸 볼 거다. 5대5 훈련을 한 건 아니고 일주일 동안 자기 컨디션만 올렸다”고 이우석의 몸 상태까지 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이우석이 들어올 수 있다. 그 부분에서 수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우석을 막을 때) 제일 큰 건 트랜지션과 픽게임이다. 다 잘 하는 선수다. 특별하게 막아야 한다”고 이날 복귀하는 이우석을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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