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최종명단을 변경했다. 최근 부상을 입은 이정현(소노), 하윤기(KT)를 대신해 문유현과 신승민이 합류했다.
대표팀은 7일에도 부상으로 일부 선수를 교체한 바 있다. 김종규와 문정현을 대신해 이종현(정관장), 양홍석(상무)이 가세했다. 이정현과 하윤기마저 부상을 당해 최초 명단과 비교하면 1/4이 바뀐 셈이다.
대표팀은 고심 끝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고려대의 에이스 문유현이다. 문유현은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2.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 고려대를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데다 건국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후반에 20점을 몰아넣는 등 해결사 면모도 지녔다. 문정현의 동생이다.
신승민도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신승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7.4점 3점슛 1.2개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 4번을 오가는 유형으로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수비력, 준수한 3점슛 능력을 지녀 안준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아시아컵 예선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최종명단
변준형 양홍석(이상 상무) 문유현(고려대) 오재현 안영준(이상 SK) 이우석(현대모비스) 유기상(LG) 이현중(일라와라) 이승현(KCC) 이원석(삼성) 이종현(정관장)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