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임동언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중앙대 4학년 임동언(194.7cm, F)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신장 194.7cm의 임동언은 장신 포워드 자원이다. 큰 신장과 더불어 정확한 슈팅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팀 사정에 따라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임동언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14경기에서 평균 7.6점 4.8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40.0%(8/20)였다. 3학년 시절(11.1점 8.8리바운드 1.4어시스트)과 비교해 기록이 하락했으나 중앙대의 핵심 멤버로서 팀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22점 5리바운드로 활약, 중앙대의 76-70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당시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적중시켰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경기였다.
삼성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임동언. 장신 포워드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그 몫은 임동언에게 달렸다.
#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