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레이션 해먼즈(KT)가 통증을 호소했다.
수원 KT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91로 패했다. 허훈(2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문정현(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미구엘 안드레 옥존에 결승포를 헌납하며 웃지 못했다.
아쉬움은 하나 더 있었다.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 중인 해먼즈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 했기 때문. 2쿼터 종료 3분 11초를 남기고 장재석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충돌했다. 코트에 쓰러진 해먼즈는 절뚝이며 제레미아 틸먼과 교체됐다.
하프타임 잠시 휴식 후 다시 코트를 밟으며 괜찮다는 소식을 알렸으나, 경기 내내 해먼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통증이 있는 듯한 발걸음도 계속됐다. 3쿼터부터 연장전까지 13분을 소화했지만, 야투율 20%(1/5)에 그치며 2점에 머물렀다. 최종 기록은 20분 23초 8점 12리바운드.
경기 종료 후 KT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에 대해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자세한 건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우려의 시선이 가득하지만, 해먼즈는 4경기에서 평균 20.0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1옵션 외국선수. 추후 결과가 중요한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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