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배승열 기자] 인천농구 대부, 전규삼 선생님의 이름을 딴 유소년 농구대회로 인천 농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중학교와 송도고등학교에서는 '제11회 전규삼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지난 2014년, 전규삼 선생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고 올해 11회를 맞았다.
전국 유소년 클럽팀에서 저학년 6팀, 고학년 6팀 총 12팀이 참가했다.
저학년부에서는 삼성엘리트가 결승에서 더모스트를 15-11로 누르고 우승했다. 최우수선수로는 채우현이 선정됐다. 이어진 고학년부에서는 더모스트가 38-37로 더샷 sk를 꺾고 우승했다. 더모스트 정은후가 고학년부 MVP로 호명됐다.
더모스트 모용훈 원장은 "전규삼배 유소년 대회가 앞으로 더 알려지고, 규모가 커지기를 응원한다.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와 추억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는 송도농구 후원회, 송도농구 동문회, 송도중, 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송도중고 총동창회,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신한은행에스버드 여자농구단, 기록플랫폼 타임4에서 후원했다.
인천농구협회 부회장이자 송도농구 후원회 부위원장 정창래 부회장은 "인천 지역 유소년 농구를 키워서 인천 농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전규삼배에 참가했던 유소년 선수가 엘리트로 진학하고 프로 선수가 되기까지 대회와 송도 농구를 잘 키우겠다. 나아가 시 예산까지 후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11회전규삼배 결과*
저학년부
우승 : 삼성엘리트
준우승 : 더모스트
공동 3위 : 성북삼성, 어시스트
최우수선수상 : 채우현(삼성엘리트)
고학년부
우승 : 더모스트
준우승 : 더샷 sk
공동 3위 : 잠실삼성, 바스키움
최우수선수 : 정은후(더모스트)
#사진_인천농구협회, 더모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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