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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3점슛 성공한 백경 “던질 때부터 확신 있었어”

신촌/한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2 1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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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한찬우 인터넷기자] 경기 종료까지 24.1초 남은 상황. 61-63로 2점 차 뒤진 건국대의 공격 상황에서 백경은 자신있게 3점슛을 시도했다. 그리고 확신에 차 시도했던 3점슛은 결국 건국대를 결승으로 인도했다.

건국대 1학년 백경(190cm, G)은 2일 연세대학교 신촌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연세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35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터뜨린 3점슛을 포함해, 3점 슛 세 개를 성공했다. 건국대는 백경의 귀중한 득점으로 66-64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백경은 “(8강전 이후)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아주 부족했다. 그래도 오늘(2일) 경기에 이기려고 들어왔다”라고 말하며 “결과적으로 중요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경은 기록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11점)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터진 골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백경은 1쿼터 건국대가 초반 앞서는 외곽 슛을 넣었고, 2쿼터 다시 한번 3점 슛을 터뜨리며 팀 사기를 올렸다.

이날 활약의 백미는 4쿼터 종료를 24.1초 남겨둔 상황에서 터뜨린 3점 슛이었다. 백경은 “찬스라고 생각해서 슛을 쐈다. 던질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그 순간을 돌아보았다. “감독님은 평소에 찬스날 때 슛을 던지라고 주문하신다”라며 “해당 순간에 감독님께서 따로 지시하신 것은 없었다”라고 했다.

올해 1학년인 백경은 팀 내에서 슈터로서의 입지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2일)도 그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백경은 “슛과 수비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부분을 계속 더 보여주고 보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건국대는 오는 5일 고려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백경은 “결승전이라고 해서 다를 것 없다. 재정비해서 똑같이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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