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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3점슛 버저비터’ 현대모비스, 3연패 탈출…가스공사 7연패 수렁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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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게이지 프림(4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3점슛 버저비터로 승부를 끝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연장 승부 끝에 81-80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현대모비스는 6승 6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부터 현대모비스와 8번 맞대결을 모두 졌다. 7연패까지 당한 가스공사는 1승 9패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현대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9-11로 뒤지던 1쿼터 중반부터 4분 동안 가스공사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9득점하며 18-11로 역전했다. 프림과 김태완(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득점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하지만 22-15로 시작한 2쿼터에는 흔들리며 역전 당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24%로 부진했던 가스공사는 2쿼터에는 62%로 대폭 끌어올렸다. 3점슛 3개도 곁들였다. 현대모비스의 1,2쿼터 야투 성공률은 35%와 33%로 비슷했다. 리바운드도 10-5로 두 배 더 많이 잡았다. 특히, 앤드류 니콜슨(31점 10리바운드 3점슛 4개)이 11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가스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40-35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2쿼터의 부진을 만회하듯 연속 8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의 작전시간 후 주춤했다. 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과 김낙현(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득점을 이끌어 나가자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이우석(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이우석의 덩크로 54-5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3쿼터처럼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득점했다. 하지만, 프림을 막지 못했다. 연속 6실점을 내줬다. 가스공사의 6점 우위가 사라지고 60-60으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었다. 64-65로 뒤지던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3점슛으로 1분 6초를 남기고 67-65로 재역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작전시간 후 이우석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준 가스공사는 4쿼터 43.9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자유투 2개로 다시 69-66으로 3점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현대모비스는 40.8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4쿼터 종료 부저가 올릴 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첫 연장전에 들어갔다. 양팀 모두 최근 연장전에서 3연패 중이었다.

샘조세프 벨란겔(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돌파로 연장 첫 득점을 끊었다. 프림이 자유투 1개만 성공했다. 가스공사의 미세한 우위 속에 연장전이 흘러갔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5리바운드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점퍼로 역전했다. 가스공사는 신승민(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다. 프림의 속공을 성공하자 다시 76-76, 동점이었다. 니콜슨과 프림이 골밑 득점을 주고받았다. 남은 시간은 35.1초였다.

니콜슨이 14.4초를 남기고 돌파를 성공해 가스공사가 연패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돌파 실패 후 함지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프림의 결승 3점슛 버저비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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