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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취득 후 4순위로 뽑힌 손준, 2급 현역 판정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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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손준이 병역판정검사에서 2급을 받았다. 현역병 입영 대상이다.

손준은 2022년 미국에서 농구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외국인 전형으로 명지대에 입학한 뒤 3년을 지낸 손준은 지난 9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어머니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출생신고를 통해 손준은 드래프트 참가 자격인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

다만, 귀화가 아닌 국적 취득이기 때문에 손준은 국방의 의미를 져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일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결과 2급을 받았다고 한다.

1급에서 3급까지는 현역병으로 입대를 해야 한다.

손준은 19일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군대를 가야 할 수 있다고 하자 “3년 전에 (한국으로 건너와 다시)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이미 그 때 마음의 준비를 해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손준은 아직까지는 한국어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가스공사에서는 손준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가 가능한지 알아볼 예정이다.

손준이 대학 시절 보여준 기량을 고려하면 상무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손준은 21일부터 시작되는 D리그에서 처음으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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