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원주 YKK 앞선의 활력소, '작은 거인' 나해성과 김재훈

원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0 10:27: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조형호 기자] “(김)재훈이는 악착같은 수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친구다. (나)해성이는 농구 이해도가 뛰어나 수비 자체를 잘한다.”

원구연 원장이 이끄는 원주 YKK는 19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무실초 체육관에서 강동 SK와 단대부중 남자농구부, 신길초 여자농구부, 버들초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지운 코치의 지휘아래 5, 6학년 대표팀 자원들이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코트를 누볐다. 특히 앞선을 번갈아 가며 지킨 나해성과 김재훈이 각자의 장점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해성은 뛰어난 BQ와 안정적인 기본기로 오서진과 함께 팀에 안정감을 더했고, 맥을 짚는 수비로 중심을 잡았다. 김재훈은 단신 자원임에도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 허슬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로 에너자이저 역할을 자처했다.

이지운 코치는 이들에 대해 “재훈이는 악착같은 면이 있다. 키가 작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강한 수비로 팀에 힘이 된다. 해성이는 농구를 아는 친구다. 농구 이해도로 수비 자체를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행사 후 인터뷰에 응한 김재훈은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 단대부중 형들이 너무 잘해서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나도 좀 잘했다고 생각해서 기분은 좋다”라고 연습 경기 소감을 밝혔다.

나해성은 김재훈과 상반된 소감을 밝혔다. 이지운 코치가 호평을 남겼지만 “내가 잘 못했다. 공격에서 자신감이 없었고 수비도 원래 하던 것만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좋은 경험이었는데 아쉬움이 많다”라며 자책한 나해성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지난 5월 YKK로 합류한 김재훈의 목표는 주전 도약이다. 농구선수가 꿈인 그는 YKK의 주전으로 올라서기 위해 허슬 플레이와 에너지 넘치는 활약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훈은 “나는 공격에서는 돌파, 수비에서는 악착같은 모습이 자신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확실히 하고 단점을 보완해 주전이 되는 게 목표다. 우리 팀 친구들은 다들 스피드도 빠르고 슛도 좋고 드리블도 안정적이라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올 시즌 가파른 성장세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올라선 나해성. 올해 U12 대표팀도 지난 전국유소년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긴 했으나 지난해 김동하, 김동규(이상 단대부중) 등 형들이 보여준 퍼포먼스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나해성이 진단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나해성은 “우리는 작년 U12였던 형들이나 다른 팀에 비해 사이즈가 다 작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드나 체력에서 우위를 가져와야 하고 수비도 앞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괴롭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농구 센스에 자신있는 만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