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재범 기자] 유기상이 데뷔 시즌 3점슛 80개 이상 성공하면서도 성공률 40%를 유지할 수 있을까?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창원 LG에 뽑힌 유기상은 39경기 평균 22분 27초 출전해 7.5점 2.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눈에 띄는 건 장기인 3점슛이다. 유기상은 평균 1.64개를 넣으면서도 성공률 40.3%(64/159)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3점슛 성공률은 5위다.
유기상은 3,4라운드에서 각각 3점슛 1.5개와 1.6개를 성공했다. 5라운드 5경기 평균 역시 1.6개.
최근 라운드 평균 3점슛이 1.5~1.6개로 꾸준하다.
유기상이 남은 13경기에서도 이런 평균을 유지하면 최소 80개의 3점슛을 성공할 것이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선수가 데뷔 시즌부터 3점슛 80개를 넘긴 건 9명 뿐이다. 유기상이 10번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2013~2014시즌 88개의 김민구와 85개의 두경민 이후 나오고 있지 않은 기록이다.
더불어 유기상이 현재 3점슛 성공률 40%+ 계속 유지한다면 신기성(44.7%)과 전정규(40.3%) 이후 3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유기상이 만약 이 기록을 작성한다면 문정현과 박무빈이란 신인왕 경쟁 상대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다.
◆ 데뷔 시즌 3점슛 80개+ 성공한 신인 선수
1998~1999 신기성 88/197 44.7%
2013~2014 김민구 88/250 35.2%
1999~2000 조상현 87/245 35.5%
1999~2000 조우현 87/257 33.9%
2006~2007 전정규 87/216 40.3%
2005~2006 방성윤 85/216 39.4%
2013~2014 두경민 85/214 39.7%
2010~2011 이정현 83/211 39.3%
2009~2010 박성진 82/212 38.7%
※ 국내선수 드래프트 참가 선수 기준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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