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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STAT] 이상민, 김선형 그리고 유기상…20블록+ 작성 가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0 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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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유기상이 이상민과 김선형에 이어 한 시즌 20블록 이상 기록한 국내선수 가드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은 유기상은 대학 시절부터 슈터임에도 블록 능력을 뽐냈다.

유기상은 2021년 대학농구리그 3차 대회(코로나19로 인해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림)에서 5경기 평균 2.2블록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2023년 대학농구리그에선 1.3블록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188cm의 신장에도 197cm의 긴 윙스팬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의 슛을 종종 막았다. 이런 블록 능력을 프로 무대에서도 드러내고 있다.

유기상은 이번 시즌 김종규(57개)와 최준용(40개), 이종현(29개), 이원석(26개)에 이어 국내선수 중 5번째로 많은 20블록을 기록 중이다. 유기상보다 많은 블록을 기록한 선수들은 모두 2m 이상 장신 선수들이다.

유기상의 포지션은 가드다.

그렇다면 국내선수 가드 가운데 한 시즌 20블록+ 기록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KBL 기존 기록 프로그램으로 살펴보면 김선형과 이상민 뿐이다. 김선형은 2011~2012시즌 28개, 2022~2023시즌 21개를, 이상민은 1997~1998시즌 28개와 1998~1999시즌 20개를 기록한 바 있다.

◆ 한 시즌 블록 20개+ 기록한 국내선수 가드
2023~2024 유기상 20개 / 3점슛 78개(진행 중)
2022~2023 김선형 21개 / 3점슛 63개
2011~2012 김선형 28개 / 3점슛 62개(데뷔 시즌)
1998~1999 이상민 20개 / 3점슛 47개
1997~1998 이상민 28개 / 3점슛 78개(데뷔 시즌)

유기상은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국내선수 데뷔 시즌 최다인 3점슛 성공 90개에 도전 중이다. 기존 기록은 1998~1999시즌 신기성과 2013~2014시즌 김민구의 88개다.

유기상은 최근 5경기에서 3점슛 2개+ 성공하는 등 8경기에서 평균 2.3개, 성공률 51.4%(18/35)로 뛰어난 3점슛 감각을 자랑 중이다. 8경기가 남은 걸 감안하면 90개를 넘어 100개까지 바라본다.

한 시즌 기준 3점슛 성공 90개-20블록+ 기록한 국내선수는 2001~2002시즌 양경민(184개-22블록)과 2013~2014시즌과 2015~2016시즌의 문태종(94개-30블록, 96개-28블록), 2021~2022시즌 안영준(99개-23블록)이다.

유기상이 이를 작성한다면 190cm 미만이자 가드로는 최초의 선수가 되며,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굉장한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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