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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무왕배] 무릎 부상 훌훌 털어버린 위너 김동훈, 백제무왕배 최고의 별로!

익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1 22: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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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익산/서호민 기자] “무릎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부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정상에 올라 너무나도 기쁘다.”

21일 오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24 백제무왕배 전국농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은 4강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을 기록한 대전의 강호 ‘위너’와 인천의 터주대감 ‘파란날개’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하루에 네 경기를 치른 탓에 양팀 선수들은 몸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체력을 넘어선 정신력 싸움에서 앞선 건 위너. 위너는 김동훈과 윤성수가 원투펀치를 이룬 가운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37-27,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단연 김동훈(29, 185cm). 김동훈은 장기인 슈팅을 앞세워 대회 내내 팀 공격을 책임지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결승전에서도 그는 내외곽을 종횡무진 누비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MVP에 선정된 김동훈은 “올해 전국 대회 우승이 없어서 침체에 빠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무릎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부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정상에 올라 너무나도 기쁘다. 무엇보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동료들이 끝까지 믿음을 줬다. 믿고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역전승을 거뒀던 하이볼과의 4강전에서도 김동훈은 귀중한 3점슛을 여러 차례 터트리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대회를 돌아본 그는 “이번 대회 가장 큰 고비였다고 생각한다. 하이볼 팀이 굉장히 젊고 스피드가 빠른 팀이라 초반에 고전했다. 그래도 후반에 외곽에서 슛이 터져줘서 뒤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을 본거지로 둔 위너는 창단한지 올해로 8년 째가 됐다.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1996년생 듀오 김동훈과 윤성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이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동호회 농구팀으로 거듭났다.

그는 “대전 팀들 중에 20대로 구성된 젊은 팀이 많이 없는 가운데 위너는 젊은 선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전국 대회에 최대한 많이 출전하려고 한다”며 “평균 신장이 다른 팀에 작기 때문에 체력, 외곽슛 위주로 팀 컬러를 잡아나가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윤)성수와 제가 너 한번 나 한번 번갈아가며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훈은 5대5 농구 뿐만 아니라 3x3 무대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다. 김동훈이 이끄는 마스터욱은 최근 오픈부에서 우승을 밥먹듯 차지하며 오픈부를 대표하는 강팀이 됐다.

3x3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팀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한 그는 “작년에 3x3 대회 우승컵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무릎 부상 이슈가 있었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려 3x3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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