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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마다 10점씩 벌린 KB, 김한별 빠진 BNK 완파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2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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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B가 BNK를 완파하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청주 KB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83-62으로 이겼다. KB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BNK는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2승 3패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BNK의 주축인 김한별이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소희의 득점,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김한별이 빠져서) 수월할 수 있는데 김한별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가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김한별이) 있을 때는 김한별이 있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면 없을 때는 우리 팀의 장점이 있다. 그걸 살려볼 생각이다”며 “(김한별이) 없을 때는 스피드와 스페이싱의 장점이다. 위축되지 않고 잘 발휘되길 바란다”고 했다.

KB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BNK는 답답한 공격 속에 안혜지와 이소희, 진안이 분전했지만, KB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선 4경기에서 양팀의 평균 득점은 72.5점으로 공동 1위였다. 다만, KB는 1쿼터에서 평균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BNK는 1쿼터에서 이길 때는 20점+ 활활 타올랐지만, 질 때는 10점대에 그쳤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 18점에 그쳤다. 하지만, BNK의 득점을 8점으로 꽁꽁 묶었다. 대결 1위끼리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일방적인 경기였다. KB의 경기내용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BNK가 너무 부진했다.

KB는 2쿼터 4분여까지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치다가 강이슬과 염윤아의 득점을 앞세워 42-24, 18점 차이로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주도권을 잡은 KB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44-24로 20점 차이까지 벌린 뒤 3쿼터 3분 26초를 남기고 63-32, 3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남자 프로농구(KBL)에서도 31점 차이가 뒤집어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상 KB가 승리를 굳힌 것과 마찬가지였다.

KB는 3쿼터 막판부터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와 연관이 없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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