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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제대로 꽂겠다” 애매했던 덩크슛, 중앙대 임동언의 웃음

안성/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9: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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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애매한 덩크슛을 꽂은 임동언(195cm, F)이 다음을 기약했다.

중앙대 4학년 임동언은 26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임동언과 더불어 서지우(20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중앙대는 90-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임동언은 “나는 4학년이고 오늘(26일)이 중앙대에서 마지막 홈 경기였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까지 명지대에 고전하던 중앙대는 후반 공격력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20-0 런을 만들며 명대를 압도했다. 임동언은 3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임동언은 “공격할 때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전반에 리바운드와 수비가 안 돼서 고전했다. 리바운드, 수비부터 하면서 속공으로 나가자고 했는데 잘 되면서 내 득점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며 3쿼터를 돌아봤다.

3쿼터 중반 임동언은 과감한 투핸드 덩크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다소 애매한 덩크슛이 됐다. 득점은 인정됐지만 멋쩍은 상황이었다.

“힘들어서 그런지 점프가 제대로 안 되더라. 덩크슛을 하려고 발맞추고 있었는데 공이 손에서 빠졌다. 살짝 아쉽더라.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제대로 덩크슛을 하겠다.” 임동언의 말이다.

시즌 전적 8승 5패가 된 중앙대는 다음달 4일 연세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학 시절 4년 내내 연세대에 패했던 임동언은 마지막 맞대결에서 간절히 승리를 바라고 있다.

임동언은 “연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수비가 중요하다. 대학교 온 뒤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승리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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