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때에 따라서 트랩 수비도 준비했다.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최대한 힘들게 내주자고 강조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공격 리바운드에서 오는 공격 횟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맞대결 상대인 우리은행은 평균 12.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우리은행의 일정이 빡빡한데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상조했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는 팀이다. 또한 우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잡은 공격 리바운드가 더 많다. 실책도 압도적으로 적다. 그만큼 적극적이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다. 공격 횟수에서 차이가 나면 힘들다"라고 바라봤다.
신한은행을 넘어 리그 전체에 김단비 경계령이 내려져 있다. 이 부분 역시 매 경기 강조해도 부족하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솔직히 말해서 리그에서 1대1로 막을 선수는 없지 않나. 최고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박혜진과 이이지마 사키(이상 BNK)도 제어하지 못했다. 무려 30점을 허용했다. 때에 따라서 트랩 수비도 준비했다.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최대한 힘들게 내주자고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이샘이가 일단 매치업으로 나간다. 몸 상태는 70~80% 정도 되는 것 같다. 이적하고 온 만큼 의욕도 많다. 시즌이 길다 보니 잘 컨트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