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의 복귀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 ‘ESPN’은 24일(한국시간)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윌리엄슨의 회복세가 더디다는 내용의 기사를 다뤘다. ‘ESPN’은 윌리엄슨에 대해 “꾸준히 치료받고 있지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당초 계획했던 12월 중순에 못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슨은 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당시 윌리엄슨의 복귀까지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ESPN’은 “최근 부상이 잦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더 늦게 돌아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슨은 올 시즌 평균 22.7점 8리바운드 5.3어시스트 1.2블록슛으로 활약했지만, 17경기 가운데 6경기를 치르는 데에 그쳤다. 뉴올리언스도 4승 13패로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다.
윌리엄슨은 129kg의 체중에도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녀 2019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을 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다. 무릎,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데뷔 후 6시즌 동안 총 190경기를 치르는 데에 그쳤다. 총 401경기 가운데 211경기나 결장했다.
2021-2022시즌을 통째로 비웠던 윌리엄슨은 30경기 미만에 그친 시즌도 2차례 있었다. 지난 시즌에 데뷔 후 가장 많은 70경기를 소화했지만, 올 시즌 역시 연례행사처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디존테 머레이부터 CJ 맥컬럼, 허버트 존스에 윌리엄슨까지. 부상에 발목 잡힌 뉴올리언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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