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엄서이(23, 176cm)가 허리 미세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패 탈출과 더불어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백업 빅맨 엄서이가 허리 미세골절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한다. 엄서이는 2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1쿼터 막판 김소니아와의 루즈볼 경합 과정에서 허리에 큰 충격을 입었다.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소화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해 4쿼터에 뛰지 못했다.
정밀검진 결과 엄서이는 허리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6주가 필요할 전망이다. 하나원큐로서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신한은행전 이후 병원에 가보니 허리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일단 3주 정도 지켜보자고 하더라.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엄서이의 몸 상태를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나원큐로 이적한 엄서이는 정규리그 18경기에서 평균 13분 26초를 뛰며 4.2점 2.7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백업 빅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한편, 하나원큐는 또 다른 빅맨 자원 김하나 또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하나는 최근 팀 훈련 중 어깨가 탈구됐고, 인대까지 파열되어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과 재활 기간을 합친다면 복귀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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