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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전국체전] ‘더블더블’ 사천시청 김지선, “동메달 확보, 기쁘다”

사천/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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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이재범 기자] “우리는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위해 끝까지 가겠다. 그래도 동메달 확보는 기쁘다(웃음).”

경남 대표 사천시청은 14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8강에서 전남 대표 전남농구협회를 77-46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박인아(1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이정현(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빛난 가운데 김지선도 1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김지선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는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위해 끝까지 가겠다”며 “그래도 동메달 확보는 기쁘다(웃음)”고 준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천시청은 경기 시작부터 연속 13점을 올린 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지선도 3점슛 한 방을 보탰다.

김지선은 “감독님께서 초반에 집중해서 후반에 체력을 안배하자고 하셔서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서 후반에는 널널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2013년부터 실업농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김지선은 잠시 한림성심대에 몸을 담은 뒤 현재 사천시청에서 활약 중이다.

김지선은 올해 사천시청이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많이 바뀌었다고 하자 “올해 처음 출전했던 실업연맹 때는 5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8~9명의 선수들이 있다. 그 때보다 체력도 많이 좋아졌다. 체력훈련을 엄청 많이 했다”며 “우리는 중간에 들어온 선수들이 많아서 맞춰야 하는 게 많다.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대로 간다면 더 단단해져서 더 막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지선은 사천시청만의 장점을 묻자 “우리만의 장점은 팀워크다. 감독님부터 언니들까지 너무너무 좋고, 화를 내지 않는다. 막내부터 감독님까지 똘똘 뭉치는 팀워크가 있다. 한 번도 트러블이 없었다”며 “저는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저의 장점을 끌어내 주신다. 지금은 농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사천시청은 여자 실업부 최강인 서대문구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천시청은 서대문구청과 3번의 대결을 모두 졌지만, 갈수록 점수 차이를 좁히고 있다.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54-62로 졌다.

김지선은 “감독님께서 항상 비디오 미팅을 준비해주시고, 선수 개개인마다 서대문구청의 맡아야 하는 선수에 맞춰서 훈련했다”며 “많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도, 감독님도 준비를 많이 해서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천시청은 16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서대문구청과 준결승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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