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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드래프트 리포트] ‘달리고 3점 쏘는 빅맨’ 이대균, 1순위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1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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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수요일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대학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번째 주인공은 동국대 주장 4학년 이대균이다.

이름_ 이대균
생년월일_ 2001년 02월 17일
신장/체중_ 201cm/94kg
포지션_ 포워드·센터
출신학교_ 매산초-휘문중-휘문고-동국대

현재

이대균은 2024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0.7점 10.6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80.3%(53/66)라는 2점슛 성공률이다. 역대 대학농구리그 기준 2점슛 6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 최고는 2010년 김현호(전 연세대)의 75.6%(62/82)다. 2점슛 성공률이 독보적인 건 트랜지션에 강점을 보이는데다 정확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도 38.1%(8/21)로 끌어올려 프로에서 활용도 높은 빅맨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팀의 필요에 따라서는 현재 4학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수도 있다.

과거

동국대 2학년 때부터 주축으로 활약하며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프로 진출을 대비해 본격적으로 3점슛까지 던졌지만, 성공률 자체가 30% 미만으로 높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평균 8개 미만이었기에 신장 대비 아쉬운 부분이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호근 동국대 감독이 추구하는 달리는 농구에 최적화된 선수로 장점을 발휘하며 동국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처음에는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기준으론 포지션에 비해서 포스트 능력이나 작은 선수가 막아도 압도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다. 포스트 능력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트랜지션에 굉장히 강점이 있고, 슈팅력이 좋다는 걸 느낀다. 슛이 좋은 건 알았지만, 어느 위치에서도 슛을 던지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이다. 머뭇거리지 않고 거리낌 없이 던진다. 슈팅에 자신이 있거나 욕심 있는 거다. 프로에 오면 함지훈, 오세근처럼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는 선수에게는 공격 포지션을 주지 않을 거다. 그래서 간결하게 던지는 게 오히려 좋다.
스크리너로 활용도 가능하다. (4학년 기준) 잘 하면 로터리픽까지 가능하다. 운동 능력과 하고자 하는 의지도 좋다. 수비 능력은 정확하게 파악이 힘들다. 대학에서는 포스트에서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버티는 수비는 약한데 작년보다는 좋아졌다.

B구단 스카우트

작년과 확실히 달라졌다. 슛도 더 정확하다. 중거리슛과 달리 3점슛은 아직 안정적인 느낌을 받지 못한다. 달리는 건 좋지만, 피지컬에서 힘이나 몸싸움이 아직 약하다. 프로에서는 지금 상태로는 3번(스몰포워드)을 보지 못한다. 4번(파워포워드)을 봐야 한다. 빅맨은 투지가 있어야 좋은데 근성, 투지, 몸싸움이 부족해 보인다. 블록도 중간 정도 하지만, (후배인) 김명진은 보기만 해도 무섭다. (이대균의 블록은) 그 정도까지 아니라서 부족하다.
대학에서는 에이스여서 모르지만,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다부지게 가져가야 한다. 3점슛은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 안정적이지 않으면 상대 선수들이 얕본다. 그래서 보완해야 한다. 달리고 뛰는 건 워낙 좋은 선수다. 포스트업 기술도 있으면 좋다. 너무 많은 걸 바란다(웃음). 미스매치면 어느 정도 잡아먹을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달려서 속공 상황에서 받아 먹거나 팝아웃해서 슛을 던진다. 얼리가 없다면 로터리픽이 될 거다. 조금 밀리면 5~6순위에는 무조건 갈 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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